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솝 우화/목록 (문단 편집) === 원숭이와 돌고래 === > 한 남자가 [[원숭이]] 한 마리를 데리고 배에 탔다. [[배(교통수단)|배]]가 출발하였을 때 거센 폭풍이 불어서 배가 뒤집혀 사람들과 원숭이는 모두 물에 빠졌다. > 돌고래 한 마리가 원숭이를 사람으로 알고 등에 태워 해안까지 갔다. 피레우스 항구에 가까워지자 돌고래는 원숭이에게 아테네 사람이냐고 물었다. 원숭이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부모님은 아테네의 저명인사라고 대꾸했다. > 돌고래는 피레우스[* 아테네 근처의 항구이다. 고대 그리스어로는 ''''페이라이에우스''''.]를 아느냐고 원숭이에게 물었다. 피레우스가 사람이라고 생각한 원숭이는 그의 친한 친구라고 대답했다. > 원숭이의 거짓말에 화가 난 돌고래는 물 속으로 잠수했고 원숭이는 물에 빠져 죽었다. 참고로 당시 뱃사람들은 항해가 길어지면 쉽게 무료해지곤 했고, 그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[[앵무새]], [[카나리아]], [[개]], [[원숭이]], [[구관조]], [[라쿤]], [[햄스터]], [[기니피그]], 미니[[돼지]], [[토끼]], [[문조]], [[왕부리새]], [[꿩]], [[참매]], [[부엉이]], [[흰머리수리]], [[닭]], [[오리]] 같은 다양한 애완동물이나 반려동물, 이색적인 동물을 배에 태워서 같이 생활하기도 했다. * 돌고래가 원숭이를 태운 채 바닷속으로 잠수하지는 않고 원숭이를 바닷속에 빠트린 뒤 바닷속으로 깊이 사라져버리자 원숭이는 드넓은 바다에서 나뭇조각에 매달려 살기 위해 어떻게든 버둥거렸다는 결말도 있다. * 경우에 따라 돌고래들이 사람들이 물에 빠진 걸 보고 몰려들어 사람들을 돕는 것이 삽입된다. >돌고래들: 저희가 도와드릴게요, 어서 등에 타세요. >사람들: 살려 주세요! 저 좀 태워 주세요! 동시에 원숭이도 근처로 다가온 돌고래의 등에 폴짝 올라탔고, 원숭이를 태운 돌고래는 등에 사람이 탄 줄 알고 질문한다. >돌고래: 사람의 목숨을 구하다니, 모처럼 보람 있는 일을 한 거 같네요. 아까 부서진 배는 아테네로 향하던 거 같은데, 당신은 아테네에 사시나요? >원숭이: 내 고향이 바로 아테네지. 아테네에선 날 모르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네. >돌고래: 아, 정말요? 유명하신 분인가 봐요. >원숭이: 유명하고 말고, 내가 바로 아테네에서 제일가는 부자거든. 어디 그뿐인가? 배를 타고 세계 곳곳 안 가본 곳이 없다네. 하지만 근처에서 헤엄치던 친구 돌고래의 눈엔 원숭이의 모습이 보여서 친구 돌고래는 이렇게 혀를 차 댔다. >친구 돌고래: 쯧쯧,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도 모르나 보지? 언제까지 저렇게 거짓말을 할 셈이야? 내 친구가 바보인 줄 알아? >돌고래: (원숭이에게) 우와, 정말 대단하시네요. 그럼 혹시 피레우스도 잘 아십니까? >원숭이: 아, 피레우스 그 친구? 나하고 아주 친한 친구라네. >돌고래: 뭐? 피레우스와 친한 친구라...(원숭이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걸 알고 원숭이에게 본때를 보여주려고 하며) 아하, 그러세요? 제가 정말 특별한 분을 태웠군요. 그럼, 좀더 특별한 방법으로 육지까지 모셔다 드려야겠죠? 다음 순간 화가 난 돌고래는 원숭이를 태운 채 물 속 깊이 잠수를 해 버렸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